한문의 첫걸음

① 한자와 한문

▶ 漢字는 고대 중국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여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오늘날까지 廣範圍하게 사용하고 있는 문자이다.

    처음에는 주로 사물의 모양을 본뜬 모습이었다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점차 현재의 글꼴로 변하였다.

    그 후 漢나라에 와서 지금의 글자 형태를 갖추게 되어 '漢字'라고 부른다.

▶ 漢文은 낱낱의 글자인 漢字가 모여서 이루어진 글[文]을 말한다.

 

② 한자의 3요소: 形(모양 형) · 音(소리 음) · 意(뜻 의)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한자는 '형 · 음 · 의' 세 요소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문자이다. 즉, 한자는 하나의 글자가 소리와 뜻을 함께 나타낸다.

 

③ 한자의 필순: 한자를 이루는 점이나 선을 획(劃)이라고 하고, 이 획을 쓰는 순서를 필순(筆順)이라고 한다.

1. 三 : 위에서 아래로 쓴다.

2. 川 :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.

3. 中 : 꿰뚫는 획은 나중에 쓴다.

4. 代 : 오른쪽 위의  점은 나중에 찍는다.

5. 近 : 받침은 나중에 쓴다

6. 父 : 삐침과 파임이 만나면 삐침부터 쓴다.

7. 十 : 가로획과 세로획이 만나면 가로획을 먼저 쓴다.

8. 小 : 좌우의 모양이 같을 때는 가운데를 먼저 쓴다.

9. 風 : 안쪽과 바깥쪽이 있을 때는 바깥쪽을 먼저 쓴다.

 

④ 한자의 짜임

▶ 象形(상형): 구체적인 사물의 모양을 본떠서 글자를 만드는 방법이다.

ex)  ※ 사람 - 耳, 目, 口, 手, 足, 心, 身, 子, 女...

      ※ 자연 - 山, 川, 草, 木, 日, 月, 魚, 貝, 牛, 馬...

 

▶ 指事(지사): 추상적인 생각이나 뜻을 점이나 선으로 나타내 글자를 만드는 방법이다.

ex)  ※ 대표적인 지사 글자 - 上, 中, 下, 本, 天

 

▶ 會意(회의): 이미 만들어진 글자의 뜻을 두 개 이상 결합하여 새로운 뜻을 나타내는 글자를 만드는 방법이다. [뜻]+[뜻]

ex)  ※ 田 + 水 → 畓 | 田 + 艸 → 苗 | 立 + 立 → 竝 | 木 + 斤 → 析

 

▶ 形聲(형성): 이미 만들어진 글자를 두 개 이상 결합하되 일부는 뜻을, 일부는 음을 나타내는 글자를 만드는 방법이다. [뜻]+[음]

 

⑤ 단어의 짜임

1. 주술 관계: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단어이다.

2. 술목 관계: 서술어와 목적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단어이다.

3. 술보 관계: 서술어와 보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단어이다.

4. 수식 관계: 수식어와 피수식어로 이루어진 단어이다.

5. 병렬 관계: 뜻이 같거나 반대 거나 대등한 단어가 나란히 놓여 이루어진 단어이다.